워홀, 그 세번째
05. 출국 하루 전..싱숭생숭
또또(Joy)
2023. 10. 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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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아니 자정이 넘었으니 오늘이다....
아침부터 짐을 재정비 하고 완전히 닫았다. 총 22KG다. (샤먼에어 위탁수하물 23KG;;)
가져가는 것 : 얇은 긴팔2. 검정반팔2, 흰반팔2, 긴바지3, 반바지2, 샌들1, 슬리퍼, 운동화2, 바람막이1, 캡모자1, 수영복1, 보조가방2, 노트북, 외장하드, 일년간 내 눈이 되어줄 렌즈, 여분의 안경
이정도이고 여기서 집에서 뜯어서 쓰던 생리대, 집에굴러다니던 미니 휴지,물티슈, 마스크, 두드러기약(아주 가끔 1년에 2-3번 원인 모를 두드러기가 남), 쓰던 화장품, 쓰던 샴푸, 쓰던 손톱깍기...
이 정도 챙겼다. 매번 짐을 싸면서 느끼지만..사실 돈만 있다면 이 모든것을 안가져가도 된다. 딱 핸드폰, 여권, 돈만있으면 된다 ^_^ 하지만 난 돈이없으니, 이렇게 가득가득 챙겼다.
그리고 이번에 특별하게 챙긴것! 바로 디지털카메라. 집을 정리하다 보니 15년전쯤 쓰던 디카를 발견했다. 그 카메라속 나는 12살이었다. 내 동생은 8살쯤 되보였다. 배터리를 살 시간이 부족했어서, 배터리는 나중에 사고, 우선 카메라를 챙겼다.
이번 워홀은 사진이 아주 가득 담길 것 같다.
조금 떨리고, 엄마 아빠가 보고 싶을 거 같은 호주 워홀..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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