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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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 그 세번째

12. 호주 라즈베리농장 2일만에 추노

또또(Joy) 2024. 2.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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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일만에 킬코이 소공장을 그만두고^_^ 그 다음주 같이 사는 분이 콥스하버 라즈베리,블루베리를 하러 간다고 하여 거기에 끼기로 했다!

나는 완벽하게 J형 인간이지만 가끔 알 수 없는 충동으로 일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그것이다😅

마침 화요일까지 방세 내야해서, 화요일에 나가기로 하고 내가 운전하고 같기 가기루 했당.

콥스하버까지 408km!!!!!

처음은 아니지만 400키로는 처음이다!! 한국에서도 제일 멀리 가본게,, 강릉?



저를 믿죠? ㅎ 보험도 들었고? ㅎ



그렇게 출발~~
성격이 장거리를 갈땐 안쉬고 차라리 빨리가서 쉬는걸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아마 중간에 바이런베이가 없었다면, 들를 생각도 안했을거다.

그리고 들르길 정말 잘했다. 너무 예뻤다. 아마 호주에 외서 처음하는 관광일거다.
그동안 너무 일자리 구하기만 급급했으니,,



너무 예쁜 등대와 너무 예쁜 해변을 보고, 다시 🚗

11시쯤에 출발했는데 도착하니7시 였다!

그리고 벌써! 어두워 지고 있었다. 동행은 숙소가 울굴가에 있었고, 나는 샌디비치의 한 팜하우스였다.
숙소뷰는 사슴 농장🦌🦌

내가 커튼을 열때마다 화들짝 놀라는 사슴들

그리고 이곳, 정말 창밖을 쳐다보기 무서울정도로 깜깜해진다. 정말 아무것도 안보여서 놀램..

그래서, 일단 필요한것을 사고 숙소에 다시 도착했을때..넘 무서웠다🥲
내일부터는 절대 해지고 안돌아다니리…



그렇게 일한 첫날..! 살면서 처음 해보는 농장일
와… 진짜 너무 힘들지먼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중타, 105퍼넷.
정말 슬프게도 중타지만 한퍼넷당 0.9달러여서 94.5불이다^_^ 아침6시부터 오후2시까지 땃는데?…🫠
이때부터 그만따고 싶었다..

집가자마자 기절

둘쨋날,
라즈베리가 별로없네?
같은시간 일하고 54퍼넷🫠
45불? 호주 캐주얼 최저시급이 28인데?

이게 맞나..?

진짜 땀은 땀대로 엄청 흘리고, 힘은 힘대로 들고,,ㅠㅠ

그래서 일단 다음날 데이오프를 몰래 신청했다. 지금 시즌이라 다른사람들은 2주째 쉬지도 못하고 매일 따규 있다고 한다

그렇데 데이어프를 신청하고 여기를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름의 기준이 생겼다. 한인컨트랙터는 가지말아야지! 보통 한인컨트랙터들이 한인사이트에 공고를 올리는데 그러다보면 일하는 사람들이 다 한국사람이다. 그랬을때, 의사소통은 상관없지만, 한국말로 일얘기를 하는것과 영어로 일얘기를 하는것이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중국어로 검색을해서(중국어 할줄 모름.. 파파고 돌림^^) 뉴싸에 영이란 지역에 체리 컨트랙터를 찾았다!!!

그리고 바로 라즈베리 컨트랙터한테 전화를 했다. 그만두겠습니다~~
그렇게 콥스하버 도착한지 3일만에 떠나기로 결심하고 4일차에 떠났다. (디포짓 아깝지만..모.. 어쩔수없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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